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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을 위한 교양/역사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 수메르 도시국가들

by 지식 발전소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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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문명은 기원전 4세기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시국가 문명을 이루었습니다. 메소포타미아는 '두 강 사이'라는 뜻의 그리스어로,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유역의 비옥한 초승달 지대를 가리킵니다. 이 지역은 농경과 목축이 발달할 수 있는 적절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인류 문명의 요람이 되었습니다.

 

수메르인들은 기원전 3500년경부터 우르, 우루크, 라가시, 키시 등의 도시국가를 건설했습니다. 이들 도시국가들은 지중해 문명에 앞서 최초의 문자인 쐐기문자를 발명했고, 천문학, 수학, 건축 등의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습니다. 특히 지구라트(층계 피라미드식 신전) 건축물은 수메르 도시국가의 위용을 상징합니다.

 

유적 발굴 결과 우르 지구라트와 함께 수메르인들의 도시 계획, 배수 시설, 궁전, 신전 등 선진 문명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라가시 유적에서는 당시 전쟁 장면이 새겨진 돌기둥이 발견되어 수메르인들의 영토 다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빌로니아 문명의 중심, 바빌론과 함무라비 법전

기원전 2000년경 바빌론은 아카드 제국의 수도로 지정되면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특히 함무라비 왕이 통치했던 바빌론은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함무라비 왕은 기원전 1750년경 최초의 **성문법 전書인 '함무라비 법전'**을 반포했습니다.

 

이 법전에는 재산권, 가족법, 형법, 노예제 등 282개 조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죄의 경중에 따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하향식 응보 원칙이 적용되어 만인에게 공평한 법 집행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법전에는 개인의 노동력과 재산을 보호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발굴 당시 바빌론 유적지에서 함무라비 법전 석주가 발견되었는데, 높이 2.25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바빌론인들이 성문법에 얼마나 큰 의미를 부여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시리아 제국의 수도, 니네베와 아슈르바니팔 도서관

아시리아 제국은 기원전 9세기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최대 영토를 차지한 제국으로 부상했습니다. 그 수도인 니네베는 당시 아시리아의 군사적, 경제적 핵심 도시였습니다. 니네베 유적지에서 왕궁, 궁전 벽화, 아슈르바니팔 도서관 등 귀중한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아슈르바니팔 왕이 건립한 도서관은 세계 최고(最古)의 도서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도서관에는 당시 메소포타미아 문학, 종교, 역사, 법률, 과학, 천문학 등 모든 지식이 점토판에 쐐기문자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약 3만 점에 달하는 점토판이 발굴되어 그 규모와 중요성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발굴 당시 아슈르바니팔 도서관에서 **'길가메시 서사시'**도 발견되었는데, 이는 인류 최초의 장편 문학작품으로 꼽힙니다. 이 작품은 영생을 얻기 위한 인간 영웅 길가메시의 모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의 수도, 페르세폴리스

기원전 6세기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다리우스 1세가 이끄는 페르시아 제국에 의해 정복되었습니다. 이후 페르세폴리스는 페르시아 제국의 수도이자 제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페르세폴리스 유적지에는 아파다나 궁전, 다리우스 대왕의 무덤 등 웅장한 건축물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아파다나 궁전 柱廊에는 persepolis 구묶은 문자들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 비문은 페르시아 제국이 다스리는 방대한 영토와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다리우스 1세는 이 비문을 통해 그의 통치 이념인 관용과 다양성 존중을 드러냈습니다.

 

다리우스 무덤에서는 그의 주요 업적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페르시아 제국 영토를 크게 확장하고, 행정 제도를 정비하며, 도로와 우편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그의 업적으로 페르시아 제국은 메소포타미아 전역을 아우르는 초대제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처럼 메소포타미아 지역에는 수많은 유적지가 산재해 있으며, 이를 통해 인류 문명의 발상지인 이 지역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꽃, 바벨론 지역

바벨론은 수메르 문명과 아카드 문명을 잇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신바벨론 제국 때 전성기를 구가하며 건축, 과학, 문학 등 다방면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바벨론의 대표 유적인 이시타르 문은 당시 바벨론의 번영과 위용을 잘 보여줍니다. 이 대문에는 푸른 유리벽돌로 새겨진 용, 황소 등의 생생한 조각상이 있었습니다. 이는 메소포타미아 토착 신화와 종교 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또한 신바벨론 제국의 역사가 기록된 바벨론 연대기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점토판 연대기에는 바벨론의 주요 전투, 정복 활동, 자연재해, 농사 실황 등이 세밀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기원전 594년 발생한 할리 혜성 출현 사실도 담겨 있어 천문학 발달 수준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행꾼들이 이용했던 바벨론 길 표지판, 점토판 계약서, 점성술 자료 등 다양한 유물이 발굴되어 당시의 사회·경제·문화 모습을 생생히 재현할 수 있었습니다. 바벨론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꽃이자 집대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유산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현재 이라크 국토에 산재한 유적지에서 그 위대한 유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전쟁과 약탈로 인해 많은 유적이 파괴되거나 소실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5년 이슬람국가(IS)에 의해 파괴된 니네베 유적입니다. 아슈르바니팔 도서관 유적을 포함한 니네베 궁전 지역 일대가 IS에 의해 완전히 초토화되어 인류 문명 유산이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이는 극단주의 세력에 의한 문화유산 파괴 만행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이라크 정부와 국제사회는 전쟁과 약탈로 파괴된 유적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벨론 유적 보존 사업이 유네스코 주도로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인 바벨론 유적이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굴 성과로는 2022년 이라크 남부 투즈후르마트에서 기원전 4300년경 신전 유적이 새롭게 발견되었습니다. 이 신전에서는 점토판 갑옷과 도자기 조각, 금속유물 등 생활 유품이 대거 출토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메소포타미아 문명 유적은 인류 문명의 뿌리에 해당하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국제사회는 이 유적의 가치를 인정하고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한 고대 문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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