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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블로그 완전 정복

블로그 목차 구성하기 (11)

by 지식 발전소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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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블로그 주제와 컨셉을 잡았으면 본격적으로 블로그의 목차를 구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냥 아무 개념없이 마구잡이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막 쓰는 잡블로그를 구성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수십, 수백편의 블로그 글을 어떤 순서와 체계를 가지고 쓸 것인지 구상을 먼저 해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쓰는 블로그는 단편적인 글이 아니라, 하나의 교과서와 같이 독자가 가진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해주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특정 주제를 가진 교과서를 쓰는 생각으로 목차를 구성하면 됩니다.

블로그 목차에 들어갈 내용

목차에 들어갈 내용을 순서대로 대략 구성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와 같은 체계에 따라 블로그 포스팅의 아웃라인과 큰 제목을 구성하고, 이 내용에 맞추어 포스팅을 하나씩 써가는 것입니다.

서론

  • 저자 및 블로그 간단한 소개
  • 블로그의 대상과 목적 명시
  •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블로그에서 앞으로 제시할 내용과 순서 소개

본론

  • 독자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문제점 파악
  • 고민과 문제점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공감
  • 문제점의 원인 분석
  •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시리즈로 순서대로 제시
  •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실천 방안 제시, 직접 따라하도록 독려
  • 문제점이 해결된 후,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비교하여 변화를 주지시킴

결론

  •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 제시
  • 블로그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추가적인 정보, 즐겨찾기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
  • 이 단계가 되면, 단편적인 정보를 제시하면서 본론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보강하면 됨

어떻습니까?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마구잡이로 일단 블로그부터 만들고, 아무 글이나 일단 써질러보고 뿌듯해 한 다음에 3일만 지나자 무슨 글을 대체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고, 소재도 고갈되어 블로그를 접는 과정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다르게 말한다면, 여러분이 지금까지 이런 마구잡이식으로 블로그를 시도하다가 망했다면, 이제는 제가 지금 알려드린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면 지식 플랫폼을 구축한 훌륭한 블로거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목차를 정한 후 내용을 채워라

지금까지 글을 보면 여러분이 막연하게 블로그를 운영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으셨을겁니다. 여러분은 아마도 지금까지 그냥 일단 내가 생각나는 것부터, 잘 알고 있는 것부터 일단 써지르고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지식 블로그는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방금 살펴본 바와 같이 블로그의 커다란 주제와 목적을 깊이 고민하여 정하고, 긴 시리즈의 포스팅을 통해 최종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블로그에 들어가야할 목차와 포스팅의 제목, 순서를 심사숙고해서 정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즉, 내가 쓰고 싶은 내용만 마음대로 쓰는 것이 결코 아니라, 블로그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내용부터 정한 후, 그에 맞추어 글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해당 부분에 대해 쓰기 싫어도 써야 하고, 아는 것이 없다면 다른 자료를 찾거나 공부를 해서라도 채워넣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대로 된 지식형 블로그입니다. 어떻게 보면, 처음에는 이 과정이 번거롭고, 익숙하지도 않고, 시작할 때 시간이 걸려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이 아웃라인과 목차를 잡아두면, 어떤 내용과 어떤 글을 순서대로 써야 할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오히려 그 다음부터는 컨텐츠에 대한 고민 없이 하나씩 채워나가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글쓰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덜할 뿐만 아니라, 포스팅을 하는 속도도 더 빨라지게 됩니다. 훨씬 효율적으로 포스팅할 수 있다는 거죠.

블로그 목차, 심사숙고해서 신중히 결정하라

이처럼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블로그의 전체적인 방향성과 컨텐츠는 블로그의 개요와 목차를 짜는 과정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빨리 블로그 포스팅이라도 하나 올리고 싶은 심정은 이해하지만, 건물을 지을 때 빨리 집을 짓고 싶은 마음에 설계를 아무렇게나 대충 끝내고 집부터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에 신중하지 못하게 시작한 것 때문에 공사하는 과정 중에 엄청나게 많은 오류와 계획 변경이 발생하게 되겠지요?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 절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1주일 정도 충분히 고민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 그리고 내가 잘 모르지만 공부하거나 검색을 통해 취합할 수 있는 정보를 통해 어떤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해보십시오.

이 과정을 시작해보면 목차와 순서가 뒤죽박죽 바뀌게 될 겁니다. 어느 정도 틀이 잡혔다고 생각했는데 또 생각나는 아이디어도 있고 말이죠. 그래서, 목차를 정하는 단계에서는 수많은 브레인스토밍과 수많은 수정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라는 것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아웃라이너 앱을 통한 쉽고 빠른 목차 작성

그렇다면, 뒤죽박죽이 되기 쉬운 블로그 목차와 아웃라인을 좀 더 편하고 체계적으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아웃라이너 앱을 이용하면 마구잡이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마구잡이로 쓰면서도 놀랄만큼 쉽고 효율적으로 목차를 체계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데요, 아웃라이너 툴의 종류와 사용법에 대해서는 다음 글(클릭)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블로그 내용은 시리즈로 이어져 있습니다. 맨 처음부터 보고 싶으신 분은, 이 곳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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