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깅의 첫 단계는 역시 블로그의 주제 선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제를 잘 잡아야 앞으로 블로깅을 하고 나아가 수익 모델로 연결시키기도 좋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주제 어떻게 잡아야 하나?
블로그의 주제를 잡을 때 충족시켜야 하는 3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내가 잘 아는 분야의 주제
- 내가 평소에 관심이 많은 주제
- 내가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분야
써놓고 보니 너무 당연한 얘기 같지만, 의외로 이것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고, 이런 사람들은 당연한 얘기지만, 며칠 안가서 블로그를 접게 됩니다.
왜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주제를 잡아야 할까요? 그 이유는, 결론적으로 블로그 작업은 굉장히 지루하고 장기적인 컨텐츠를 생산하는 인내력이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지겨운 작업임과 동시에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운영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고 할 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내가 잘 아는 분야의 주제를 선정해야 하고, 꾸준히 많은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내가 흥미가 있고 지속적으로 배우기를 즐거워하는 주제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 3가지 요소 중 어느 하나라도 빠진다면, 블로그를 억지로 운영할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블로그가 크기는 힘듭니다. 전문성이 없으니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고, 전문성은 있어도 나의 관심과 흥미가 없다면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올리기가 힘들기 때문에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는 게 별로 없는데, 블로그를 할 수 있나요?
블로그를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고민거리는 바로 이것입니다.
나는 특정 주제에 대해 전문 지식이 많지 않은데 저 같은 사람은 어떡하나요?
그런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특정 분야에 관심은 있고, 최소한의 기본적인 수준의 지식 정도는 갖추고 있다면, 얼마든지 정보와 지식은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에 검색을 해도 셀 수 없이 많은 정보가 있고, 각종 책, 유튜브, 논문, 기사 등 여러분이 지식을 늘릴 수 있는 도구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물론 이런 내용을 그대로 베껴 표절하면 안되지만,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지식의 루트도 어마어마하게 많지요. 내가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날 잡아서 책 5~10권, 구글 서치, 양질의 유튜브 동영상 30개 정도 보고 내용을 정리한 후 여러분의 지식과 경험을 보태 재가공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새로운 지식이 탄생하는 겁니다.
여러분이 특정 분야에 대해 완전한 문외한이 아니고 최소한의 지식과 관심 정도만 가지고 있다면,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는 얼마든지 이런 공부로 쌓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엄청난 수준으로 쌓는 것도 가능한 시대이지요.
그리고, 내 지식이 전문적이지 않기 때문에, 블로깅을 할 수 없다는 것도 크나큰 착각입니다. 여러분이 대학교수가 아니고, 박사학위가 없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초보라면, 왕초보를 타겟으로 삼고 정보를 제공하면 되고, 왕초보라면 왕왕초보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면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나 해당 영역의 고수나 전문가는 적고, 대부분은 입문자나 왕초보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여러분이 초보를 위한 아주 기초적인 내용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블로그를 하는 것이 전문적인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블로그보다 훨씬 구독자 풀이 더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라도, 어려운 내용만 다루는 것보다, 기초적인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는 형태로 글을 쓰는 것이 이미 지식이 있는 독자층에게도 훨씬 더 인기가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이 적다고 블로그 시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전혀 없고,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시작하면 되겠습니다.
블로그의 주제가 여러분의 전공이건, 전공과 전혀 무관한 취미이건, 아니면 평소에 열심히 공부해보고 싶었던 영역이건, 상관없습니다. 여러분이 어느 정도 잘 알고 있으면서, 즐거운 취미처럼 누가 시키지 않아도 탐구하기를 좋아하는 영역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나만의 블로그 주제를 정해보자
제가 그러면, 지금부터 여러분에게 본격적으로 숙제를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숙제로, 여러분이 블로깅하고 싶은 주제를 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제를 정하는 기준은
- 내가 잘 아는 분야
-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
- 내가 항상 생각하고 즐겁게 탐구하는 분야
입니다.
그래도 생각이 잘 안나신다면, 평소 여러분의 컴퓨터 웹 브라우저에 저장되어 있는 검색어들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자신보다 구글이나 네이버가 여러분을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두번째 미션을 드리겠습니다.
<미션2>
- 여러분이 블로깅 하고 싶은 주제를 3~5개 정도로 압축해 보세요
- 카페 progress note 게시판 에 '<미션2> 블로그 제목 정하기' 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겨주세요.
다음 포스팅(클릭)에서는, 이렇게 선정한 주제를 블로깅에 적합한 형태로 좀 더 구체화시키는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제를 좀 더 구체화한다는 것, 뜬구름 잡는 얘기 같지요? 하지만, 이 내용은 여러분의 블로그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엄청나게 중요한 작업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 내용인 제가 알려드릴 전체 내용 중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으니, 다음 포스팅(클릭)을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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