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라이너 툴을 이용한 목차 작성 (12)

아웃라이너는 글을 쓸 때 목차와 뼈대를 잡아주는 툴입니다. 우리가 목차를 짤 때 특정 주제에 대해 트리 구조로 (주제 - 소주제 - 하위 소주제) 짜는 경우가 많은데, 아웃 라이너 툴은 이런 방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목차와 개략적인 내용을 정할 때 아웃 라이너 툴을 이용하면 상당히 편하고 효율적입니다. 그 이유는, 목차를 처음 짜는 단계에서는 생각이 정리가 잘 안되기 때문에, 목차의 순서가 바뀌기도 하고, 특정 목차 내의 소주제도 지속적으로 추가하거나 빼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작업은 전통적인 워드 기반의 툴로는 하기는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워드 프로세서는 긴 글을 작성하는데 적합하지 이렇게 실시간으로 수정과 편집, 재배치를 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글의 목차를 정하고 전체적인 내용의 아웃 라인을 잡을 때는 아웃 라이너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현재 무료로 쓸 수 있는 아웃 라이너 프로그램은 정말 많이 나와 있는데요, 저는 여기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2가지 틀을 소개하겠습니다. 어느 것을 쓰셔도 상관 없으니,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Dynalist

Dynalist는 가장 대표적인 아웃라이너 툴로, 매우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순서를 바꾸거나 추가하기도 아주 쉽고 편리하기 때문에,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아웃라이너 툴 중의 하나입니다. 특정 주제에 따라 폴더를 만들어 분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정리하기도 편합니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굳이 제가 여기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간단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여기(클릭)에 접속하셔서 직접 글을 쓰고 리스트를 편집해보시기 바랍니다.

 

Remnote

Remnote 또한 Dynalist와 유사한 훌륭한 아웃라이너 툴입니다. 렘노트는 세부적인 기능 면에서는 Dynalist 보다 훨씬 뛰어난데, 그 이유는 Remnote는 기본적으로 아웃 라이너 기반의 노트 작성 앱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Remnote는 학생들이 수업 노트를 정리하고, 공부한 내용을 암기하고, 복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 단순한 아웃라이너에 없는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Dynalist에서는 불가능한 스크린 캡처 이미지도 복사해서 바로 붙여 넣을 수 있어 상당히 편합니다. 단순한 아웃 라이너로 이용해도 되지만, 자료나 노트 정리용으로 이용해도 아주 훌륭한 툴입니다.

어떤 툴을 선택할 것인가?

둘 다 좋은 툴이기 때문에 아무 거나 선택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여러분의 목표는 노트 테이킹 앱을 잘 쓰는 방법을 익히는 게 아니고, 블로그의 쓸 주제의 목차를 정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간단하고 사용성이 편한 Dynalist를 일차적으로 추천드리고 싶고, 이런 종류의 앱에 특별한 관심이 있거나 개인적인 노트 앱으로 쓰고 싶은 분들은 Remnote를 쓰시면 되겠습니다.

자, 그러면 여기서 또 숙제를 드리겠습니다.

<미션 4>

1. Dynalist, Remnote에 각각 접속해보세요
2. 간단히 테스트를 해 보신 후, 여러분에게 맞는 툴을 정하세요

툴을 정하셨나요? 여기에 너무 신경쓰고 힘을 빼실 것 없습니다. 크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이제 아웃라이너 툴을 정했으니, 본격적으로 블로그에 쓸 내용의 목차를 써봅시다.

 

다음 포스팅(클릭)에서 확인해보시지요.